이더리움 3,000달러 브레이크아웃 가시권…전문가 “돌파하면 3,500달러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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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 가격이 일주일 새 12% 가깝에 오르며 3천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2월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약 2,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77%, 일주일 전보다 11.44%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

ETH 가격은 이날 최저 2,860.26달러, 최고 2,952.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가격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0.80% 하락한 51,800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지난 15일 52,000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횡보세를 이어가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2,800달러선에서 2,900달러를 넘어 3천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3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다.

ETH의 상승세는 우선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내달 ‘덴쿤'(Dencun)이라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머지'(Merge)와 2023년 4월 이더리움 소유자들이 투자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샤펠라'(Shapella)라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르면 오는 5월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수 있다”고 봤다.

이어 “5월까지 ETF가 승인 날 가능성은 50%이며, 향후 12개월 내에는 승인 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도 지난 1월 10월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하기 전까지 그 기대감에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ETH의 3,000달러선 지지 및 저항을 주시하고 있다.

프살리온(Psalion) 매니징 파트너 팀 에네킹(Tim Enneking)은 “3,000달러에서 단기 저항선이 구축됐다.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되는데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버 가와사키(Gerber Kawasaki) 투자 고문인 브렛 시플링(Brett Sifling)은 “ETH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한 뒤 3,500달러에서 더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머징 에셋 그룹(Emerging Assets Group) 리서치 디렉터 윌리엄 노블(William Noble)은 “현재 ETH 지지선은 2,766달러이며, 상승 목표치는 3,359달러다. 다만 ETH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그레이스케일 시탁 자산 매각으로 인한 매도 압력이 ETH 가격 상승의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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