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달러(USD)
이번 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X(구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이 암호화폐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바로 비트코인(Bitcoin, BTC) 열성 지지자를 의미하는 이른바 ‘레이저 아이(laser-eye)’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또,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2년 이내로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美 조 바이든, 슈퍼볼 이후 비트코인 지지자 상징 사진 게재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슈퍼볼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X에 게재한 사진이 화제가 된 소식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월(현지 시각),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sico 49ers)의 슈퍼볼 경기 이후 두 눈에서 붉은 레이저 빛을 발사하는 이른바 ‘레이저 아이’ 사진을 게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게재한 레이저 아이 사진은 최근 미국 누리꾼 사이에서 거론된 ‘다크 브랜든(Dark Brandon)’ 밈도 사용했다는 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다크 브랜든 밈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이자 미식축구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하도록 슈퍼볼 승부 조작이 이루어진다는 음모론을 언급한 밈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레이저 아이 사진이 확산된 후 웨일판다(WhalePand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는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수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더 긍정적으로 채택할 만한 정책을 추가로 승인하지 않은 시점에 레이저 아이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흥미롭다는 견해를 전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SNS 관리 팀이 이전에도 다크 브랜든 밈을 인용하기도 한 점에 주목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사진을 게재한 것이 특정 암호화폐를 특별히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힐 의도는 없는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력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 엘살바도르 정부 비트코인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 등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인물 여러 명도 과거, 레이저 아이 사진을 게재하며 주목받은 적이 있다.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전문가, 금융 범죄 퇴치 위한 암호화폐 규제 촉구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정보 서비스 개발사 A&D 포렌식(A&D Forensics) 공동 창립자 아데데지 오워니비(Adedeji Owonibi)가 나이지리아 정부를 향해 암호화폐 규제를 촉구한 소식을 보도했다.
오워니비는 현지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가 없어, 각종 문제 감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자금 세탁을 비롯한 불법 자금 거래 활동 감독의 필요성을 촉구하였다.
이 외에도 오워니비는 나이지리아 금융 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자산이 범죄 활동에 동원되지 않도록 법률 준수 전문 기관의 자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2년 뒤 블록체인 채택하지 않은 CBDC 도입 예고
코인텔래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추후 필리핀에서 블록체인 기술이나 디지털 장부를 사용하지 않는 CBDC가 발행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 리모로나(Eli Remolona)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현지 매체 더인콰이어러(The Inquirer)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까지 도매용 CBDC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리모로나 총재가 언급한 CBDC는 은행이 관리할 예정이다. 리모로나 총재는 CBDC 발행 시 블록체인 기술이 아닌 중앙은행의 자체 지급결제시스템으로 CBDC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CBDC를 현금과 라이벌 암호화폐에 대한 디지털 보완 자산으로 개발하는 스웨덴과 중국의 선례를 따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