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일주일 새 16% 급등…ETH 강세론 힘받나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16% 오르며 2,800달러선에 안착했다. 이더리움이 2,800달러를 넘어 거래되는 건 지난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2월 16일 오후 3시 1분 현재 약 2,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5%, 일주일 전보다 15.94% 각각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이날 최저 2,764.01달러, 최고 2,858.4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이킹으로 인한 거래소의 이더 공급량 감소, 고래들의 매집, 투자자들의 낙관론 증가 등이 ETH 랠리를 이끈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3천만 ETH를 넘어서면서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되고 거래 가능한 토큰이 감소했다.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도 증가해 스테이킹에 대한 참여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로 트레이더들의 강세 심리가 롱 베팅과 펀딩비 상승에 반영되었고, 잠재적인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의 관심도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고래들이 이더리움 대량 보유에 나서면서 시장 낙관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Fx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 애널리스트는 “9일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더가 15%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개월 내 이더는 2022년 4월 기록했던 3,500달러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최근 X를 통해 691,900명의 팔로워에게 이더리움이 2022년 4월 이후 볼 수 없었던 가격인 3,500달러까지 상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곧 출시될 덴쿤(Dencun) 업그레이드가 강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덴쿤 하드포크는 ETH 확장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proto-danksharding), 가스 수수료 최적화와 네트워크 보안 개선 등 다수 업데이트를 포함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특히 이더리움 커뮤니티 회원이자 투자자인 라이언 버크만스(Ryan Berckmans)는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을 ETH 가격 랠리의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개인적으로 18개월에서 30개월 이내에 이더리움당 12,000달러에서 27,000달러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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