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달새 22% 급등, 고래들 10일간 50억달러 BTC 매수…신고점 기대 ‘쑥’

출처: 코인리더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13%, 한달 간 22% 올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25개월 만에 52,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16일 오후 12시 9분 현재 52,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도 강세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72로,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매수세도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날 X를 통해 “1,000~1만 BTC 보유 고래들이 지난 10일간 50억 달러 상당 BTC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퍼스트 블록 캐피탈의 설립자 마크 반 더 치즈(Marc van der Chijs)는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며 BTC 가격이 매일 1,000달러(+2%)씩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 ETF 유입 물량은 새로 채굴되는 물량의 10~12배다. 사람들은 아직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더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4월 예정된 반감기 등도 공격 충격을 가중시켜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다. 앞으로 수주 동안 ETF 거래일당 평균 1,000달러씩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블랙스완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반감기 전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2~3개월 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파생상품 총괄 재그 쿠너(Jag Kooner)는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볼 때 이전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관찰되던 반감기 전 랠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그 쿠너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랠리는 반감기 이벤트 약 8주 전에 시작됐다”며 “이번 랠리는 가격을 사상 최고점까지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회복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자금 유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단 “역사적 패턴이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항상 반복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월 16일 오후 5시 10억 9,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91,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46,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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