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비트코인 ETF는 출시 한 달 만에 상위 2개인 블랙록과 피델리트의 ETF에 거의 100억 달러의 자산이 유입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현상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TF 분석 사이트(ETF.com)에 따르면 관리 기준으로 두 가장 큰 금 ETF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SPDR Gold Shares(GLD)와 블랙록의 iShares Gold Trust(IAU)는 각각 2024년을 580억 달러, 260억 달러로 출발해서 1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GLD에서는 약 26억 달러, IAU에서는 약 5억 7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두 펀드가 각각 약 2억 4100만 달러, 86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ETF.com에서 확인된 14개의 금 ETF 중 11개가 올해 시작 이래 순유출을 경험했다.
반면 가장 큰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 FBTC는 1월 출시 이래 거의 100억 달러의 자산을 모았다. GBTC의 유출을 포함해 스팟 ETF 그룹 전체로는 약 50억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에 “금 ETF 카테고리에서 지금 상황은 꽤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이 비트코인 ETF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나쁜 숫자의 일부 원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신의 돈을 보호하고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안전한 자산으로 보는 금과 종종 비교된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돈의 형태이며, 특히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금과 비교할 때 암호화폐 산업 외부의 사람들이 투자하기 어려웠다. 10개의 발행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면서 상황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