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월말 가격 예측…”5만5천달러 회복 가능성 64%”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고다솔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16일 오전 7시 51분 현재 5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21%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52,820.07달러, 최저 51,371.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DL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내 비트코인 가격 예측 베팅에서 이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55,000달러를 넘을 확률을 64%로 점쳤다. 이는 이틀 전 베팅에 참여한 사용자들이 26%로 내다봤던 것보다 3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디어는 “온라인 베팅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은 오히려 전문 트레이더들보다 보수적인 베팅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서는 3월 1일까지 BTC 가격이 60,000달러 혹은 62,000달러 상방까지 상승할 경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베팅에 트레이더가 몰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에서도 3월 만기 비트코인 옵션 중 행사가 59,000달러의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도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유동성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집중되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오는 3월 전까지 사상 최고치를 손쉽게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2년여 만에 50,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매일 약 5억~6억5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단순히 따져보면 미국 BTC 현물 ETF가 매일 10,000~13,000 BTC를 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메커니즘캐피털 공동 설립자 앤드류 캉(Andrew Kang)도 지난 12일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3월 비트코인이 신고점(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코인베이스 기업공개(IPO)와 같은 과거 호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호재다.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며, 2월에는 5~6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3월에는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전세계 자산이 암호화폐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과소평가할 때가 많은데, 대략적인 계산으로도 올해 비트코인 장기 수요 흐름(demand flows)은 400억~1,3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16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이전 난이도 대비 8.25% 상승한 81.73 T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평균 해시레이트는 569.07 EH/s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약 14일 뒤로, 약 0.58%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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