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엔비디아 시가총액 3위 부상 … 일본 경기 침체로 독일이 경제 대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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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엔비디아 시총 3위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수요일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전날 다시 5000포인트를 넘어서 마감했다. 이는 전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따른 손실의 대부분을 되돌리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중 하나인 엔비디아는 아마존을 제치고 하루 만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시장 가치까지 추월했다. 엔비디아는 이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특히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AI 기술을 개발한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나 클라우드 제공업체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 감원 추세 확산

네트워킹 장비 대기업 시스코(Cisco)는 기업의 기술 투자 감소로 매출 성장세가 꺾인 후 수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주문을 연기하거나 줄이면서 전체 수치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기술 업계 일자리 감소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거래량 감소와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작년에 3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자산 관리 부문에서 수백 명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기술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일본 경기 침체

아시아의 경제 대국 일본이 예기치 않게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세계 3위의 경제 대국 자리를 독일에 내주었다.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은 3분기 3.3% 역성장에 이어 4분기에도 연율 기준 마이너스 0.4%로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분기 GDP는 1.4%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2023년 전체로 보면 일본의 명목 GDP는 2023년 4조 2000억 달러로 추산되는데 비해 독일은 4조 4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9%, 나스닥 선물 0.18%, S&P500 선물 0.1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54로 0.18%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28%로 2.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6.18달러로 0.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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