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7000만 달러 ETH 지갑 키 분실자는 LHV 은행 설립인

By Decenter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레인 로무스(사진) LHV 은행 설립자가 가상자산 지갑의 개인 키를 분실, 계정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갑의 존재는 지난 2월 코너 그로건 코인베이스 이사가 블록체인 시장이 열린 이래 아무도 접근하지 않은, 25만 ETH가 든 계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말 그로건은 “한 가지 미스터리가 해결됐다”며 “해당 지갑의 주인은 LHV 은행의 설립자인 레인 로무스”라고 밝혔다.

그로건이 공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로무스는 “25만 ETH가 든 지갑의 주인임을 숨기려던 것은 아니고 지갑의 개인 키를 잃어버렸으나 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혼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누구든 방법이 있다면 제안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는 것은 블록체인 시스템의 약점이자 매우 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무스는 ETH의 가격이 현재의 약 30%였던 시기 25만 ETH를 7만 5000달러(약 9841만 5000만 원)에 구매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11월 ETH의 가격이 사상 최고점인 4900달러(약 642만9780 원)에 이르며 12억 2000만 달러(약 1조 6008억 8400만 원) 가치로 불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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