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1천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14일(미 동부시간)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한때 5만2천79달러로 상승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는 5만1천8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총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단기 보유자(STH)들의 매도 물량 감소로 55,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BTC를 6개월 미만 보유한 주소들은 지난 7일 동안 일 평균 49,504 BTC를 거래소에 입금했지만, 장기 보유자(LTH)들은 일 평균 2,023 BTC를 입금했다. 또 같은 기간 100 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 주소를 제외한 대부분 주소가 순매도 양상을 보였다. 이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BTC 현물 ETF로의 자금 순유입에서 나타나는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같은 데이터는 55,000달러 이상의 상승이 더 이상 개인 투자자(Retail)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하지 않는 한, 모든 데이터는 공급 감소에 따른 추가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