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에 강세론자 목소리 커져…”2026년까지 60만달러 도달 전망”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3일(한국시간) 5만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선 건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인한 기관 수요 증가, 반감기 도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긍정적 요인들이 맞물리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비트코인 랠리에 강세론자들의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가 과대평가된 호재라는 주장에 데이터는 동의하지 않는다. 과거 모든 BTC 강세장은 반감기 이전 6개월부터 반감기 이후 18개월 사이 나타났다. 이는 무작위가 아니다. BTC는 2023년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5년 10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게아 펀드 매니지먼트(Pangea Fund Management)의 다니엘 청(Daniel Cheung) 최고경영자(CEO)은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X를 통해 “암호화폐 강세장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 완화 사이클 시작과 맞물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각한 거시적 역풍이 없는 한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에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저가매수 기회) 심리’가 유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유명 투자자이자 분석가 투르 디메이스터(Tuur Demeester)는 “비트코인은 2026년까지 최대 60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월의 비트코인 반감기와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해 가격 상승에 낙관적”이라며 “글로벌 구제금융과 부양책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한 달도 걸리지 않아 50,000달러 선까지 올랐다. 리테일 매수세가 깨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크립토슬레이트의 연구 및 데이터 분석가인 제임스 반 스트라텐(James Van Straten)은 트레이더들에게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반 스트라텐은 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이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정점을 찍는 수준”(usually marks tops)이라고 말했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BTC 반감기 기대감은 아무 것도 아닌 흥분 뿐이다. 반감기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일일 거래량에 비해 반감기로 인한 공급량 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반감기 호재는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중순 적용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13일 오후 8시 15분 현재 49,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17%, 일주일 전보다 16.66%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50,358.39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8,789.6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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