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이유는?…”신고점 경신할 것” VS “정점 찍었다” 전망은 엇갈려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S&P 500 지수 랠리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한 자금 유입으로 BTC 가격이 26개월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13일 오전 8시 54분 현재 50,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4%, 일주일 전보다 17.27%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50,280.48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8,789.63달러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미국 주식 시장의 강세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견고한 유입에 힘입어 심리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50,000달러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인기 트레이더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X 포스팅에서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이 11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강세장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단기 약세 입장을 뒤집고 올해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ATH)를 기록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헤이즈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유튜브 채널 크립토밴터(Crypto Banter)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나의 전망은 틀렸다. 당분간 큰 폭의 조정을 기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연내 신고점을 경신하고 사상 최고가인 7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도 2월 10일 X 포스팅에서 일부 온체인 지표가 비트코인이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있을 수 있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중국이 보다 완화된 통화 정책을 채택하면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 구매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시장 역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했다.

이처럼 다수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크립토슬레이트의 연구 및 데이터 분석가인 제임스 반 스트라텐(James Van Straten)은 트레이더들에게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반 스트라텐은 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이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정점을 찍는 수준”(usually marks tops)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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