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년 만에 최고치인 50,3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더(ETH) 가격은 2,663달러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2월 13일 오전 8시 4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5.92% 급등한 2,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3.78% 오른 49,99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진입을 기다리는 밸리데이터(검증자 노드) 대기열 증가, 연중 최고치인 총 락업예치금(TVL), 높은 주간 수수료가 이더의 현재 강세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밸리데이터큐에 따르면 이더리움 트랜잭션 대기열 검증자 수는 2023년 10월 6일 이후 최고치인 7,045개를 기록해 지분 증명 합의 프로세스에 대한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L2beat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TVL은 23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스마트 콘트랙트에 유동성과 자본이 증가해 네트워크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와 보상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토큰 터미널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 동안 8,4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창출했으며, 이는 높은 온체인 수익성과 네트워크 활용도를 나타내며 이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요인들이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랠리와 비트코인의 50,300달러 이상 급등 속에서 이더리움 가격의 강세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간밤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X를 통해 “ETH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60%대”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SEC의 승인 확률을 0%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때와는 확신이 많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