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과 현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단기 약세 입장을 뒤집고 올해 비트코인(BTC)이 사상최고가(ATH)를 기록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유튜브 채널 크립토밴터(Crypto Banter)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나의 전망은 틀렸다. 당분간 큰 폭의 조정을 기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연내 신고점을 경신하고 사상 최고가인 7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3월 29일 만기가 도래하는 행사가 35,000달러의 풋옵션을 매수한 것은 무리수로 잡은 숏 포지션과 같았다. 나는 미국 연준이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갱신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난해 3월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인 충격을 받은 후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은 38,000달러까지의 하락만을 허용했고, 오히려 옵션 수수료가 부담스러워졌다.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는 풋옵션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메커니즘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파트너 앤드류 캉(Andrew Kang)도 “올해 3월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03,3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앤드류 캉은 1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장기 비트코인 수요 흐름이 40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면서, BTC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코인베이스 기업공개(IPO)와 같은 과거 호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호재이다”며 “BTC는 4만 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며, 2월에는 5~6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3월에는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전세계 자산이 암호화폐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과소평가할 때가 많은데, 대략적인 계산으로도 올해 BTC 장기 수요 흐름(demand flows)은 400억~1,3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2일 오후 9시 1분 현재 47,8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8,789.63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