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경매, 불리시, 피규어 테크놀로지스, 프루프 그룹이 최고 입찰자로 선정됨

By Investing.com

한때 선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잔여 자산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에서 불리시, 피규어 테크놀로지스, 프루프 그룹이 현재 진행 중인 경매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오늘 내부자들이 이 세 회사의 경쟁을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샘 뱅크먼-프라이드가 설립한 FTX는 전성기 시절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던 회사입니다. 낙찰자는 2024년에 파산할 예정이었던 FTX를 부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매는 FTX의 파산과 공동 설립자 Sam Bankman-Fried의 사기 유죄 판결의 여파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75개 이상의 입찰자가 참여했으며, 톰 팔리 전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이 이끄는 불라이시, 피규어 테크놀로지스, 노아 제솝의 프루프 그룹이 최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12월까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1월에 약 17,000달러에서 이번 달에는 약 35,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중앙화된 거래소의 거래량은 9월 이후 53% 급증했으며, 10월에는 암호화폐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를 모두 포함해 2조 5,7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FTX는 2022년 1월 320억 달러라는 기념비적인 기업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설립자 샘 뱅크먼-프라이드의 횡령으로 인해 FTX는 붕괴되었고, 이후 그는 2022년 11월 모든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약 90억 달러의 고객 예치금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 12월, 전 뉴욕증권거래소 회장 톰 팔리가 이끄는 불리시는 90억 달러 규모의 공개 합병 거래에서 물러났습니다. 2023년 초, 전직 금융업계 CEO 마이크 캐그니가 공동 설립한 피규어 테크놀로지스는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인수에 실패한 반면, 프루프 그룹은 셀시우스 경매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월 말 약 3만 달러에서 4월 6만 3천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던 2021년 1월과 4월 사이에도 비슷한 시장 급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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