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1월 비트코인(BTC)은 0.6% 상승에 그치며 2년 전 최고치인 49,000달러에서 20% 하락한 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2월 들어 3%가량 상승하며 3일(한국시간) 현재 43,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월 비트코인의 역사적 성과도 매수 세력에 유리했고, 이에 따라 45,000달러 이상의 랠리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는 트레이더들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자금 유출에 집중하고 나머지 ETF로의 순유입을 무시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뉴스를 팔고 포지션에서 이익을 실현하려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신호는 비트코인이 40,000달러 이하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낮은 가격대가 계속해서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상승장에서 매도하면 비트코인이 며칠 동안 박스권 안에 머물 수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촉매제는 4월에 있을 반감기이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월에 월평균 약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상승세를 지지하는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이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은 2014년과 2020년에만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채 2월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2월에도 강력한 역사적 성과를 반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3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43,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