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도 지난 1월 한달 동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이며 결국 전월 대비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2월 들어 3%가량 상승하며, 다가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 심리와 맞물리며 낙관론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코인베이스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하방 압력 재료가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하락을 부추기는 여러 기술적 요인들도 해소되기 시작했다. 향후 몇 주 안에 비교적 우호적인 거래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ETF에 긍정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시경제 환경도 디지털 자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오는 5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역시 암호화폐 추세를 반전시킬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하방 압력 감소와 비트코인 반감기와 맞물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비트코인이 향후 강세를 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도 “비트코인이 하락장에도 40,000달러 이하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는 건 긍정적 신호이다”며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상승장에서 매도하면 비트코인이 며칠 동안 박스권 안에 머물 수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촉매제는 4월에 있을 반감기이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월에 월평균 약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상승세를 지지하는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이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겟 설문조사를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자 중 84%가 이번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유럽 지역 투자자 중 41%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라틴 아메리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BTC 가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반감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비트겟 이용자 10,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748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