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TC)이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내년까지 12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더(Finder) 보고서를 인용해 “전문가 패널의 평균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올해 77,423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2025년 말 122,866달러·2030년 366,9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패널 중 한 명인 코모도의 CTO인 카단 스타델만(Kadan Stadelmann)은 비트코인의 ‘2024년 8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주요 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채굴자가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캔버라대 수석 조교수 존 호킨스(John Hawkins)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일시적인 가격 상승은 있을 수 있겠지만, BTC의 가격은 투기성 거품(Speculative bubble)”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씽킹 크립토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최소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024년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랠리를 예상하며, 수일 내에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스코는 이러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ETF 판매에 따른 수요 충격과 4월에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량이 하루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하는 공급 쇼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3일 오후 10시 5분 현재 43,0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