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뉴욕 시간대 시총 제자리 … 비트코인 $43K
#암호화폐 선물 약보합세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급등
#”비트코인 압박 요인들 소멸 시작” … IBIT 일일 거래량 GBTC 추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은 이날 오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 고용보고서 발표 후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전체적으로 보고서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강력한 고용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견해가 강화되며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달러는 지난해 12월 연준이 피봇을 시사했던 시점 이전 수준으로 전진했다. 뉴욕 증시는 보고서 발표 후 후퇴 움직임을 보였으나 다시 방향을 바꿔 랠리를 펼쳤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전자 트레이딩 담당 디렉터 크리스 라킨은 “연준이 3월 금리 인하라는 아이디어에 찬물을 끼얹은지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오늘 나온 놀랍도록 강력한 고용보고서 때문에 젖은 게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노트에 적었다.
#뉴욕 시간대 시총 제자리 … 비트코인 $43K
뉴욕 시간 2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6% 늘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69억 달러로 16.8%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7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8%로 장 초반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025.1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6% 내렸다. 이더리움은 2299.84 달러로 약보합세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비트코인은 4만2584.34 달러, 이더리움은 2282.23 달러까지 후퇴,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는 강보합세, 솔라나 2.52%, 카르다노 2.13%, 아발란체 7.90% 올랐다. XRP는 0.66%, 도지코인 0.49% 하락했다.
체인링크는 24시간 전 대비 7% 상승, 18.17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최고가는 18.83 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는 체인링크가 3개월간 이어진 다지기를 끝내고 브레이크아웃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체인링크는 이날 아침까지 시총 순위 12위였으나 뉴욕장 후반 11위로 올라섰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2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보합권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급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3320 달러로 0.10% 올랐고 3월물은 4만3690 달러로 보합세다. 비트코인 4월물은 4만3860 달러로 0.28% 내렸다. 이더리움 2월물은 2308.00 달러로 강보합세, 3월물은 2323.00 달러로 약보합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92로 0.84%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038%로 16bp 전진했다. 뉴욕 증시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압박 요인들 소멸 시작” … IBIT 일일 거래량 GBTC 추월
코인베이스는 이날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압박해온 많은 기술적 요인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보다 건설적인 거래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변화하는 역학의 증거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2억 달러 넘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1월 11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순유입은 1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하루 거래량은 약 13억 5000만 달러로 양호한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일일 거래량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처음 추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여러 기관들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IBIT의 전날(1일) 거래량은 3억600만 달러로 GBTC의 2억9100만 달러를 앞섰다.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의 같은 날 거래량도 2억9800만 달러로 역시 GBTC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