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경제둔화, 2028년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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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은 지난해 부동산 부문의 채무 위기애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세계 수요 약화 탓에 수십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IMF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2028년까지 3.5%로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생산성 약화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역풍으로 인해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IMF는 앞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4.6%로 예상했었다.

중국의 경제 둔화는 한때 중국 경제성장의 핵심 축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의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수도 있는 채무 위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수년 간애 걸쳐 지속돼온 위기로 인해 비롯됐다.

거대 부동산기업 헝다(恒大, 에버그란데)는 3000억 달러(약 397조원)가 넘는 천문학적 부채로 부동산 부문 위기의 상징이 돼다. 이번 주 홍콩 법원은 헝다의 해외 자산 청산 시작 명령을 내렸지만, 이 결정이 국내 영업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 둔화가 “민간 수요에 대한 부담을 더 가중시키고 신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5.2% 성장해 5%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오랫동안 성장의 핵심 동인이었던 수출은 서방 국가들과의 눈에 띄는 긴장과 세계 수요의 감소로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편 중국은 3월 2024년 성장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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