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27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버니스케의 SNS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도이체 방크의 설문에서 비트코인이 2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버니스키는 “도이체 설문 응답자 3명 중 1명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BTC가 2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의 2000명 중 15%만이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에서 7만5000 달러 사이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버니스키는 “다른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4월 예상)는 언급하지 않은 채,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발전이 많지 않은 것만 얘기한다”고 시장 분위기를 분석했다.
버니스케는 “새로운 제품 혁신이 가까워졌지만 아직 확실한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며 “불안정한 거시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그러나 비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장기적인 역풍도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바이낸스가 사법처리됐고, FTX 사태도 마무리 됐다.
최근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ETF(GBTC) 자금 이탈도 곧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FTX는 이미 GBTC를 모두 매각했다. JP모건은 “GBTC 차익 실현”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기복이 큰 자산이다. 비트코인 ETF는 즉각적으로 또 다른 랠리를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실망스러웠지만, 자산 클래스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ETF는 거래 첫 몇 주 동안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고, 도이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ETF 유입의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로부터 발생했으며, 이는 ETF가 더 많이 채택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언제나 그렇듯이 인내심은 당신의 친구”라는 버니스키의 말을 인용하며, 중국이 암호화폐를 금지한 이후에 강세장이 시작된 것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