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승인’ 오보 소동…비트코인 3% 이상 급락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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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해킹에 의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이날 미국의 일부 매체는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진 직후 포춘 등 다른 매체는 이 같은 보도가 ‘해킹’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SEC 역시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SEC의 @SECGov X/Twitter 계정이 손상됐다. 비트코인 ETF에 관한 트윗은 SEC나 그 직원이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12개 이상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조성을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SEC는 비트코인 ETF에 대해 수년간 반대 입장을 표명한 끝에 이를 곧 승인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해킹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0% 급락한 4만5450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SEC가 현물 ETF를 곧 승인할 것이란 기대로 4만7000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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