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서울 –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지속적인 시장 어려움으로 인해 2024년 1월 29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잇따른 폐업 중 가장 최근의 조치입니다.
이번 폐쇄 결정은 소수의 주요 거래소가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6월 30일, 특히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에 대한 엄격한 은행 제휴 요건이 후오비 코리아와 같은 소규모 거래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세탁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고안된 이러한 규제로 인해 거래소는 필요한 실명 계좌 거래를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후오비 코리아는 앞서 글로벌 법인인 HTX와의 연결이 끊겼으며, 캐셔레스트, 코인빗, 코어닥스 등 다른 한국 거래소들도 자금 압박으로 문을 닫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정부는 2024년 7월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법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거래소가 고객 자산의 대부분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사용자 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등 더 엄격한 보안 조치를 시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임박한 규제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가오는 폐쇄에도 불구하고 후오비 코리아는 거래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후에도 고객의 자금을 출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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