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미승인 가능성…한때 10% 급락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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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크게 출렁였다.

4일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급락한 4만293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5503 달러, 최저 4만813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7시 10분께는 4만625달러(10.87%)까지 급락하며 4만 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는 이번 달 내 현물 ETF 승인이 내려지지 않은 것이란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로이터통신 보도로 4만50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었다.

그러나 이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SEC가 이번 달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모두 거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EC의 ETF 승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명의 투표권을 가진 위원 모두 민주당원들”이라며 “민주당원들이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어서 최소한 이번 달 내에는 현물 ETF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SEC가 승인을 거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며 “20% 급락해 다시 3만6000 달러∼3만8000 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160%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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