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뉴욕 –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 자산 가치와 관련 주식이 모두 크게 상승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150% 이상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거의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커스터디 서비스와 블록체인 보상 등 다양한 수익원에 힘입어 주가가 약 420%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디지털 자산과 그 거래 및 보관을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에 대한 광범위한 열정을 나타냅니다.
비트코인에 상당한 투자를 해온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MicroStrategy의 주식 가치는 약 335%에서 338%까지 상승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가 합법적인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반영하듯, 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려는 공격적인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채굴 부문도 호황을 누렸으며, 마라톤 디지털, 비트팜스, 클린스파크, 라이엇 플랫폼과 같은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마라톤 디지털은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처리에 사용되는 연산 능력의 척도인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약 600%에서 643%까지 상승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채굴 분야의 또 다른 업체인 Hut 8은 주가가 1,500% 이상 급등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등은 역주식 분할과 미국 비트코인 코퍼레이션과의 합병에 따른 것으로, 수익성 높은 암호화폐 채굴 시장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채굴 업계의 강력한 통합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 상품의 영역에서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번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기업을 추적하는 ETF인 WGMI는 약 40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DAPP, BKCH, SATO, BITQ와 같은 다른 펀드들도 3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중점을 두고 활발하게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인 BLOK은 11억 달러의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BITO (NYSE:BITO))는 총 16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자체의 성과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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