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숙소 예약도 암호화폐로…돌시아, 문페이와 손잡고 USDC·솔라나 결제 도입

출처: 토큰포스트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플랫폼 돌시아(Dorsia)가 미국, 영국, 유럽, 아랍 6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이번 기능은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문페이(MoonPay)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적용됐으며, 돌시아 앱을 통해 USDC(USD코인)와 솔라나(SOL) 기반 토큰으로 고급 숙소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마크 로텐버그(Marc Lotenberg) 돌시아 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회원들의 변화하는 선호도에 맞춰 암호화폐 결제 통합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돌시아는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여행 시장에 암호화폐를 결합한 최신 사례다. 최근 몇 년 사이 고급 브랜드들은 Web3 친화적인 전략을 본격화하며 NFT, 메타버스 등 고객 경험 혁신과 함께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같은 슈퍼카 브랜드는 물론 파텍필립 등 고급 시계 브랜드 역시 실제 상품 구매에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 중이다.

돌시아는 정액 회원제를 기반으로 고급 호텔 예약을 연결하는 앱 형태의 플랫폼이다. 기존 예약 플랫폼과 달리 동적 가격 책정을 통해 고급 여행 상품을 제공하며,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고급 여행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2조 3,000억 달러(약 3,3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제 기능 통합을 가능케 한 문페이는 2024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2025년 1분기 기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한 상태다. 문페이는 올해 1월 솔라나 기반 결제 업체인 헬리오(Helio)를 약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 원)에 인수하며 업계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돌시아 등 파트너사와의 결제 파트너십을 본격화했으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위한 머천트 솔루션 강화를 위해 아이언(Iron)이라는 기술 기업도 인수한 바 있다.

문페이 CEO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는 문페이가 이전에도 구찌, 부가티, 크리스티 경매소 등 여러 고급 브랜드의 결제 온램프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돌시아와의 협업은 고급 산업과 암호화폐 결제의 접점을 더욱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돌시아는 현재까지 시드 및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총 5,040만 달러(약 7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는 인덱스벤처스(Index Ventures), 레드씨(RedSea), 그리고 메타, 우버, 원자익(Atomic), 그루트호스피탈리티(Groot Hospitality), 록웰그룹(Rockwell Group) 출신 엔젤 투자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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