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94,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6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이(SUI)가 28% 급등했다.
지난 4월 7일과 9일 미국발 관세 갈등으로 75,000달러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불과 2주 만에 20,000달러 가까이 반등했다.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 일시 중단 등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상승 동력을 되찾았다.
주말 동안 84,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87,000달러를 돌파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제는 90,000달러를 넘어섰다. 오늘 새벽에는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94,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700억 달러(약 2,655조 원)를 기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점유율은 61%를 상회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이더리움(ETH)이 10% 급등하며 수주 만에 최고치인 1,800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스텔라(XLM), 시바이누(SHIB)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는 수이(SUI)가 27% 이상 급등하며 3달러에 근접했다. XRP, 솔라나(SOL), 헤데라(HBAR), 톤코인(TON), 라이트코인(LTC) 등도 한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암호화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2,000억 달러(약 284조 원) 증가해 3조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