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월드컵 앞두고 美 암호화폐 시장 재진입 추진…최대 1460억 원 투자 계획

출처: 토큰포스트

스포츠 기반 웹3 플랫폼 칠리즈(Chiliz)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회동을 갖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재진입 및 대규모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기조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주문한 이후 마련된 공식 접촉이다.

SEC가 공개한 회의 자료에 따르면, 칠리즈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시점에 맞춰 미국 시장 재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약 5000만~1억 달러(약 730억 원~1460억 원) 규모의 현지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규제가 명확해질 경우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풋볼(NFL) 구단들이 팬 토큰을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2일 진행됐으며, 같은 날 알렉상드르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의 이사인 보 하인스(Bo Hines)와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백악관과의 2차 만남 가능성을 내비쳤다.

칠리즈는 팬 토큰을 중심으로 전 세계 스포츠 산업과 웹3 생태계를 연결해온 대표적 스포츠파이(SportsFi) 프로젝트다. 미국 시장은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진입이 늦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주요 기업들이 다시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칠리즈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스포츠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을 기점으로 미국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개선 속에서 본격 회복세에 들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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