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서클(Circle)과 비트고(BitGo)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에서 은행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하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암호화폐 보관 업체 비트고가 미국에서 은행 라이선스를 검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팍소스(Paxos) 역시 은행 인가를 신청하거나 관련 자격 취득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팍소스는 이미 2021년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은행 허가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은행 허가를 취득하면 암호화폐 기업은 전통 금융기관처럼 예금 수취 및 대출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업 성장과 확장에 있어 큰 이점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보고 의무와 규제 강도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연방 인가를 받은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은 허가 후 규제 준수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 국토안보부 소속 엘도라도 태스크포스(El Dorado Task Force)는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보도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