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IPO 보류 결정…“자금도 노출도 필요 없다”

출처: 토큰포스트

리플이 SEC와의 법적 분쟁을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기업공개(IPO)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 조달이나 시장 노출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역시 “당장 상장할 계획이 없으며 외부 자금도 필요하지 않다”고 확인했다. 리플의 IPO는 수년간 업계의 관심사였다. 갈링하우스는 2022년 SEC와의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 상장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2023년 말에는 IPO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입장을 바꿨다.

2024년 초 리플은 주식 환매를 통해 113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최고치였던 150억 달러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이 환매로 2억 8,5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누적 자금 조달액은 3억 1,850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구글벤처스, 파운더스펀드 등이 포함됐다.

리플은 상장 대신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간 3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를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확장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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