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주요 암호화폐 지갑 레저가 인기 NFT 컬렉션 퍼지 펭귄과의 협업을 암시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잡은 두바이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레저(Ledger)는 트위터에 “안전하고 멋진 무언가가 여러분을 향해 오고 있다… 주목하세요”라는 간단한 티저를 게시했다. 이어 퍼지 펭귄(Pudgy Penguins)을 태그하고 자물쇠와 펭귄 이모지를 덧붙였다.
레저가 눈 이모지를 포함시킨 것처럼 퍼지 펭귄도 눈 이모지로 답변했다. 또한 레저는 두바이를 가리키는 지리적 좌표 25.2411° N, 55.2684° E를 포함했는데, 이는 출시 또는 공개 이벤트 장소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는 세계 주요 암호화폐 허브 중 하나로,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Dubai Virtual Asset Regulatory Authority)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 것이 주요 이유다.
3월에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ubai Financial Services Authority)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내에 토큰화 규제 샌드박스를 출범시켰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토큰화된 투자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통제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3월에 두바이 토지부는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의 시범 단계를 시작했으며,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은 리플(Ripple)에 “중동 최초의 라이센스”를 부여해 규제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퍼지 펭귄은 지난 4월 18일 한국 소매 및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롯데(Lott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NFT당 299달러의 가격으로 500개 규모의 컬렉션을 출시했다.
4월 초에는 캐나다 상장 기업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가 퍼지 펭귄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용 솔라나 검증자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솔 스트래티지스의 검증자 프로그램은 화이트 라벨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요 파트너가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면서 스테이킹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한다.
3월 20일에는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 펀드 관리 회사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퍼지 펭귄 NFT와 펭구(PENGU) 밈 토큰에 직접 투자하는 ETF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에 S-1 등록을 신청했다. 제안된 ETF는 미국에서 NFT를 직접 보유하는 최초의 상품이 될 것이다.
펭구는 퍼지 펭귄 제작자들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한 밈코인으로, 이더리움과 다른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펭구는 0.00519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4.1%, 일주일 동안 2.8%, 한 달 동안 26% 상승했다. 그러나 1년 동안은 18% 하락했다. 이 코인은 2024년 12월에 0.06845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92.4% 하락했다.
한편, 올해 3월에는 FDUSD 스테이블코인을 만든 퍼스트 디지털(First Digital)이 레저 엔터프라이즈 트레이드링크(Ledger Enterprise TRADELIN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마켓 메이커, 기관 투자자, 자산 관리자들이 거래소 외 결제에 FDUSD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4월에는 레저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가 레저 라이브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SUI 코인을 “이동 중에도” 보내고, 받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