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를 운영하는 CME 그룹이 XRP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XRP 선물 상품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에 이어 CME 거래소에서 네 번째로 상장되는 순수 암호화폐 선물 상품이다. CME는 최근 솔라나 선물을 상장한 바 있으며, 이번 XRP 선물 출시는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CME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상품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집권 이후,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포함한 규제 당국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보다 완화된 감독 기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CME 측은 “이번에 출시할 XRP 선물은 마이크로 계약(2500 XRP)과 대형 계약(5만 XRP)의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현금결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제 가격은 매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에 산출되는 ‘CME CF XRP-달러 기준가’를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