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USDC 공급량이 610억달러에 근접하며 연초 대비 38.6% 성장한 가운데, 규제 명확성과 기관 수요 증가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USDC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USDC 공급량은 4월 19일 기준 610억달러에 가까워졌으며, 이는 올해 초 440억달러 대비 17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260억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1300억달러를 호스팅하며 여전히 주요 기반 체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테더(USDT)는 1380억달러에서 1450억달러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USDC의 가파른 성장세는 명확한 규제 환경과 기관 친화적 특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서클(Circle)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계획도 이러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USDC는 투명한 준비금 관리와 엄격한 규제 준수 체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특히 서클의 IPO 추진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다리를 놓으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USDC가 기관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잡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클이 마련한 투명성과 규정 준수 기준이 경쟁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의 차별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USDC와 USDT 간 성장 격차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뚜렷한 선호도 변화를 보여준다. 여전히 USDT가 전체 공급량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규제 준수와 기관 신뢰를 중시하는 투자자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은 점차 USDC로 이동하는 추세다. 두 스테이블코인 간 거의 1대1 환전 비율이 유지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손쉽게 선호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