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트럼프 지지 기업들과 암호화폐 규제 논의 …온도 파이낸스·데이비스 폴크와 회동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지지한 기업 및 로펌들과의 접촉을 이어가며 암호화폐 규제 개편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 시각) SEC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및 로펌 데이비스 폴크 앤 워드웰(Davis Polk and Wardwell)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 상장 증권의 포장(wrapped) 및 토큰화된 버전을 발행·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온도 파이낸스는 과거 트럼프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데이비스 폴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암호화폐 연계 ETF 출시를 위한 법률 대리인으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온도 파이낸스는 토큰화된 증권에 대한 등록 요건, 금융 규제 준수 방안, 그리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 가능성 등을 SEC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전 위원장 개리 겐슬러(Gary Gensler)의 퇴임 이후 SEC가 암호화폐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SEC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새롭게 취임한 폴 앳킨스(Paul Atkins) 전 위원을 위원장으로 맞이한 상황이며, 앳킨스는 아직 구체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25일에는 암호화폐 수탁(Custody) 문제를 주제로,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크라켄(Kraken),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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