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겟, 복셀 토큰 이상 급등에 거래 롤백·보상 발표

출처: 토큰포스트

가상자산 거래소 빗겟이 복셀(VOXEL) 토큰의 비정상적 거래 활동을 감지하고 거래 롤백과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빗겟은 4월 20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UTC) 사이에 복셀USDT 선물 시장에서 이례적인 거래 활동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시간대에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을 상회하는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과 거래량이 관찰됐다.

거래소 측은 내부 조사를 통해 일부 계정의 시장 조작 가능성을 포착했으며, 해당 계정들의 거래와 입출금을 임시 제한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들의 계정과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폴리곤 기반 게임 복시 택틱스의 자체 토큰인 복셀은 이번 사태 당시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787위인 이 토큰은 지난 주 300% 이상 상승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한 사용자가 100달러 미만의 투자금으로 6자리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이번 급등이 거래소의 마켓메이킹 시스템 오류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거래소는 기술적 결함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빗겟은 24시간 이내에 모든 비정상적인 복셀USDT 거래를 롤백하고 해당 기간 손실을 본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하이퍼리퀴드-젤리 사건을 연상시키며 중앙화 거래소의 책임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했다. 당시 하이퍼리퀴드는 밈코인 젤리의 시장 조작으로 인한 대규모 청산 사태 후 해당 토큰의 선물 계약을 상장 폐지했고,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발을 샀다. 흥미롭게도 빗겟의 그레이시 첸 CEO는 당시 하이퍼리퀴드의 결정을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가 거래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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