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기업형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가 65억 5,600만 달러(약 9조 3,095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기업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3만 8,200 BTC로 증가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 겸 현 이사회 의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균 8만 4,785달러의 가격으로 6,556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를 돌파한 시점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매입 금액은 364억 7,000만 달러(약 51조 7,874억 원)로, 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6만 7,766달러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미실현 수익은 약 10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 달 전 대비 4% 상승했다. 2주 전 230달러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금요일 종가 기준 32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장기적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은 2025년 들어 12.1%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