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블록체인 업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컨소시엄 꾸린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업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에 나선다.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은행 간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미리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 협회는 24일 주요 시중은행,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한 분과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DID 협회 관계자는 “2주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스터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발행이 실제로 이뤄지려면 금융 당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가이드라인이 먼저 나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최근에는 지급결제와 해외송금 등에 쓰이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참여하는 시중은행은 IBK기업·KB국민·NH농협·수협·신한·우리은행이다. 이번 분과 신설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필요한 개념 검증 사업을 추진하고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DID 협회 관계자는 “규제당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은행 간 협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만들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ID 협회는 지난 2018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설립을 허가받은 뒤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제언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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