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형 금융서비스 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현물 암호화폐 거래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찰스 슈왑의 릭 워스터(Rick Wurster)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콜에서 “현물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향후 12개월 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스터 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 변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며 “규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현물 암호화폐 거래를 직접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이내에 이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찰스 슈왑은 이번 분기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워스터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사 암호화폐 사이트에 대한 트래픽이 최근 400% 증가했고, 이 중 70%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 슈왑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채권이나 해외 주식 등 다른 자산군보다 암호화폐 ETF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한 시타델(Citadel)과 피델리티(Fidelity)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EDX Markets)을 후원한 바 있으며, 최근 EDX는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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