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 달러 가치 하락을 이유로 203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기요사키는 엑스(X)를 통해 “2035년까지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금은 온스당 3만 달러, 은은 온스당 30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금 투자 지지자이자 인플레이션 회피 자산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기요사키는 최근에는 비트코인 역시 금, 은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장기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2025년 현재, 신용카드 부채는 사상 최고치, 미국 부채도 최고 수준이며, 실업률은 상승하고 401k(퇴직연금)는 손실 중이며, 연금 자산도 침해받고 있다”며 “미국은 대공황보다 더 큰 경제위기로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를 비롯한 ‘사운드 머니(Sound Money)’ 지지자들은 중앙은행의 팽창적 통화 정책과 재정 무책임이 심각한 금융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그러한 환경에서 수백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 주장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는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고,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레이더이자 투자자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같은해 11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전반적인 경제 붕괴와 함께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애덤 백(Adam Back)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확보를 위해 시장에서 BTC를 매입할 경우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비트코인의 희소성으로 인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최근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 또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경우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