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이 최근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의 매집 재개와 주요 온체인 지표 개선으로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사이클 전환 시점을 맞아 1만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하락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의 매집 신호가 나타나며 반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4월 이후 메타알파(Metalpha)와 연관된 주소가 약 5000만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수하였고, 다른 주소는 게이트아이오(GateIo)에서 1억달러어치를 출금하였다. 또 다른 주소는 바이빗(Bybit)에서 1만개 이상의 ETH를 이동시켰다. 고래 매집은 단기 매도 압력을 줄이고, 소규모 투자자들의 FOMO(기회 상실 공포)를 유발할 수 있어 가격 반등의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또한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해당 지표 아래로 떨어진 현재는 ‘최적의 매수 기회’ 구간으로 해석된다. 온체인 분석가 레인(Rain)은 이더리움의 과거 사이클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ETH가 강력한 반등을 통해 1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다. 그는 새로운 내러티브, 자본 순환, 시장 주도권 변화가 이더리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최근까지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들이 ETH를 대거 매도했던 반면, 현재 고래 매집 움직임은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4년 12월 고점 대비 60% 하락한 상태이며,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 하락폭(22%)과 비교해 더 깊은 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