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025년 1분기 동안 디파이 총 예치 가치가 489억 달러 감소하며 27.5%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코인게코는 이번 하락이 대규모 자금 이탈보다는 알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였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디파이(DeFi) 생태계의 총 예치 가치(TVL)가 489억 달러 줄어들며 27.5% 감소하였다. 코인게코(CoinGecko)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감소는 투자자들의 자금 대거 인출이 아닌 알트코인 가격 전반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Ethereum)은 연초 3336달러에서 1800달러로 급락해 2024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TVL도 약 4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디파이 시장 점유율은 63.5%에서 56.6%로 하락했다.
솔라나(Solana)와 베이스(Base) 역시 이더리움이 위축되는 동안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이들 체인 역시 예치금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새롭게 등장한 베라체인(Berachain)은 1분기 말 기준 TVL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디파이 체인 순위 6위에 올랐다. 알트코인 약세와 함께 밈코인 시장도 위축되었다. 펌프펀(Pump.fun) 플랫폼의 일일 토큰 발행량은 리브라(Libra) 밈코인 사태 이후 56.3% 급감했다. 그러나 솔라나 DEX는 높은 거래량을 유지해 1분기 전체 온체인 스팟 거래량의 39.6%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2018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지만,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은 59.1%로 오히려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월 18일 3조8000억 달러에서 2조8000억 달러로 감소했고, 중앙화거래소(CEX) 스팟 거래량도 27.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