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런던증권거래소에 4개 암호화폐 상장하며 기관 투자자 접근성 확대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투자회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런던증권거래소(LSE)에 4개의 암호화폐 상장상품을 내놓아 기관 투자자들이 자산 직접 보관 없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와이즈가 런던증권거래소에 4개의 암호화폐 상장상품을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ETC 그룹(ETC Group) 인수 이후 유럽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로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장된 제품군은 두 개의 비트코인 상품과 두 개의 이더리움 상품으로, 모두 실물 기반 ETP(상장지수상품)로 구성됐다. 비트와이즈 코어 비트코인 ETP(Bitwise Core Bitcoin ETP)는 장기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투자를 강조하는 반면, 비트와이즈 피지컬 비트코인 ETP(Bitwise Physical Bitcoin ETP)는 5년의 운영 기록을 갖춘 활발한 거래를 위한 상품이다.

이더리움 중심 상품에는 표준 실물 ETP와 보상을 분배하는 스테이킹 연계 버전이 포함됐다.

이 상품들은 영국에서는 전문 투자자에게만 제공되지만, 유럽 최대 ETP 거래 장소인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금융 중심지 중 하나에 발판을 마련했다.

각 상품은 해당 암호화폐 자산으로 완전히 뒷받침되며,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되고 독립 수탁자에 의해 보호된다.

비트와이즈 유럽의 매니징 디렉터 브래들리 듀크(Bradley Duke)는 회사가 규제된 투자 방식에 대한 증가하는 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가 빠르게 주류가 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많은 디지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크는 “우리는 이 빠르게 발전하는 자산 클래스에서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대화하며 제품군을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와이즈의 런던 진출은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내에 암호화폐 배분을 통합하는 더 넓은 전략의 일부다.

가격 변동에 투기하는 대신, 이러한 상품들은 디지털 자산을 장기 보유용으로 제시하며 기관 시스템에 맞게 정산, 보안 및 형식화됐다.

맞춤형 지갑과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 대신, 기업들은 기존 금융 상품의 구조와 보관 모델을 모방하는 래퍼를 만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운영 장애물을 제거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글로벌 시장의 인정된 부분으로 성숙해감에 따라, 이제 문제는 기관들이 참여할 것인지가 아니라 규정 준수 범위 내에서 어떻게 투자 기회에 접근할 것인지에 있다.

특히 런던증권거래소와 같은 규제된 거래소에 상장된 ETP의 설계는 암호화폐를 기존 금융 아키텍처 내로 통합함으로써 이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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