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이사 “트럼프 시대, 가상자산은 새로운 전환점 맞이할 것”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APAC 사업개발 이사 스티브 영 킴(Steve Young Kim)이 지난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8기 과정’에 특별 연사로 초청돼 의미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서 스티브 이사는 ▲바이낸스 생태계의 전 세계적 확장 전략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의 반응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럼프 시대의 가상자산 흐름”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전했다.

스티브 이사는 바이낸스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선 통합형 블록체인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2억 6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바이낸스는 P2P, 선물(Futures), Earn, NFT, Web3 지갑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규제강화 지역에서도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합법적 시장 진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약 1조 원 규모의 SAFU 기금(Secure Asset Fund for Users)을 운용하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58,000건 이상의 법집행 요청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보안 표준을 이끌고 있다.

강연의 핵심은 “트럼프 시대의 가상자산 흐름”에 대한 통찰이었다. 스티브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가능성과 함께, 그가 가상자산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점에 주목했다.

그는 “트럼프 캠프가 최근 밈코인, NFT, 비트코인 기반 후원 플랫폼까지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이자 정책 시그널”이라며, “향후 미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기조가 규제 완화 및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트럼프 캠프와 가까운 인사들이 비트코인 ETF 승인 및 스테이블코인 법제화(GENIUS Act)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흐름이라 덧붙였다.

스티브 이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제 가상자산은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금융시장과 정책의 중심에 위치한 핵심 자산”이라며, “POSTECH과 같은 연구중심 대학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향후 Web3와 가상자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정책, 금융 구조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갖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의는 POSTECH이 주관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계와 학계, 수강생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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