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NODE ETF 5월 출시 승인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에 분산 투자

출처: 토큰포스트

반에크(VanEck)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에 폭넓게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NODE’의 출시 승인을 획득하고, 오는 5월 14일 정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반에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온체인 이코노미 ETF(NODE)’에 대한 등록 효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NODE가 일반 투자자에게 공식 판매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16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고, NODE는 오는 5월 14일 ‘NODE’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NODE는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해당 산업에 전략적으로 참여 중인 상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투자 대상은 총 130개 이상의 기업 중 30~60개 종목으로 선별되며, 암호화폐 거래소, 채굴업체, 데이터센터, 결제업체, 하드웨어 제조사, 자산운용사, 암호화폐를 보유한 일반 기업 등이 포함된다. ETF 전체 자산의 최대 25%는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상품(ETP) 또는 해외 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될 수 있다.

펀드 자산의 최소 80%는 ‘디지털 전환 기업(Digital Transformation Companies)’이나 디지털 자산 금융상품에 할당된다. 이들 기업은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된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로, 중소형주나 신흥국 기업, 외국통화표시 증권, 미국·글로벌 예탁증서까지 포함될 수 있다. 반에크는 이 ETF에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자회사를 포함해 미국 세법상 직접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제한을 우회하면서 상품 구성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 자회사를 통한 투자는 분기 말 기준 전체 자산의 25%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된다.

반에크는 NODE의 운용보수를 연 0.69%로 책정했으며, 투자자에게는 블록체인 기반 경제 전환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실질적 수혜 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겔은 ‘전통 금융과 산업 구조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NODE는 실물 경제 기반의 디지털 전환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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