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가격이 90% 넘게 폭락한 만트라(OM)의 총예치자산(TVL)이 이틀 동안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가격이 폭락할 당시 일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만트라의 TVL은 이틀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한 약 324만달러(약 46억3482만원)를 기록했다. 이틀 전 만트라 가격이 단기간 폭락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만트라 코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3시간 동안 92%가량 급락한 바 있다. 시가총액도 50억달러(약 7조원) 이상 증발했다.
TVL 증가는 투자자가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대출, 거버넌스 참여 등을 위해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격 하락장에서 TVL이 급등한 건 일부 투자자가 폭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봤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DOM은 “만트라 가격이 폭락할 당시 3500만달러(약 511억원) 규모의 매수 정황을 발견했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과 동시에 시장에서 전략적인 투자 행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TVL 증가의 대부분은 만트라의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 ‘만트라 스왑’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