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등록 비트코인 기업 중 실제 운영 중인 곳은 11%뿐”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업체 181곳 중 실제 운영 중인 곳은 단 2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매체 엘문도를 인용하여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에 등록된 기업 중 실제 운영 중인 곳은 1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비운영’으로 분류됐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법에 따르면 등록된 제공업체는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회사의 자산·부채·자본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기록을 보관해야 하며, 자사 서비스 성격에 맞는 맞춤형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갖추도록 요구된다.

하지만 전체 등록업체의 89%가 이러한 법적 의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해 ‘운영 중’으로 분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중 최소 22곳은 자금 흐름에 대한 엄격한 감독을 포함한 비트코인법의 핵심 요건 대부분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지원하는 치보 월렛(Chivo Wallet)을 비롯해 크립토 트레이딩 & 인베스트먼트(Crypto Trading & Investment), 핀테크 아메리카스(Fintech Américas) 등 일부 업체들은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