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일론 머스크에 맞설 ‘X 유사 소셜 네트워크’ 개발 중”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픈AI(OpenAI)가 일론 머스크의 엑스(X)에 맞설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더버지(The Verge)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챗GPT의 이미지 생성 도구와 소셜 피드를 결합한 엑스와 유사한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이 새로운 소셜 플랫폼으로 분리되어 출시될지, 아니면 기존 챗GPT에 통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머스크는 2022년 440억 달러에 트위터(현재의 X)를 인수했다. X는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이 이루어지는 중심지다.

지난 3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최초의 백악관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 환영사를 X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사회보장국(SSA)은 공식 소통을 X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SA 관계자는 “더 이상 기존철머 공문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 정책 변경 사항을 알리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X를 유일한 대국민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중점으로 한 경쟁으로 인해 전직 동료였던 오픈AI의 샘 알트먼(Sam Altman)과 머스크의 정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머스크와 투자자 그룹은 올해 2월 오픈AI를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알트먼은 이를 거절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트먼은 오히려 머스크의 ‘X’를 오픈AI 인수 제안의 10%에 해당하는 97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싶다고 말하며 응수했다. 이 발언이 진심인지, 단순한 조롱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에 머스크는 알트먼을 향해 “사기꾼”이라고 반격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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