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또 한 번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며, 319 BTC를 추가 매입했다.
1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메타플래닛이 약 263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319개를 개당 평균 매입가 8만2549달러로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525 BTC에 달하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3억8630만 달러에 해당한다.
메타플래닛은 2023년부터 다양한 금융 전략을 활용해 비트코인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이 회사는 직접 시장 매수, 현금담보 풋옵션, 자본시장 조달 등 복합적인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BTC 수익률(BTC Yield)’이라는 핵심 지표를 통해 자산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이 지표는 주식 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의 성장률을 나타낸다. 2024년 4분기에는 309.8%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95.6%로 하락했으며, 4월 들어 현재까지는 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 상장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비트코인 그룹(Bitcoin Group) 등을 제쳤다. 메타플래닛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0.02% 규모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