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최대한 단순한’ L1 프라이버시 로드맵 제안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합의 메커니즘을 최소한으로 변경하면서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최대한 단순한” 레이어 1(L1) 프라이버시 로드맵을 제안했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온체인 결제의 개인정보 보호, 애플리케이션 내 온체인 활동의 부분적 익명화, 체인에 대한 읽기 작업의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수준의 익명화라는 네 가지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테린은 레일건(Railgun)과 프라이버시 풀(Privacy Pools)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 도구를 기존 지갑에 통합하고, 사용자 활동 간의 공개적 연결을 줄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당 하나의 주소” 모델을 촉진하며, 자체 전송 트랜잭션을 기본적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부테린은 상당 부분의 트랜잭션이 기본적으로 비공개가 되지만 개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는 공개 가시성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적대적 행위자로부터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접근 방식은 이더리움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규제 기관의 감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은 그동안 큰 장점이었지만, 동시에 사용자의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다.

부테린의 이번 제안은 완전한 익명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이더리움 사용자들에게 기본적인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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