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와의 5MW 코로케이션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퀘벡주 생제롬에 202,000제곱피트 규모의 임대-소유 계약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 디지털(Nasdaq: BTBT)은 2025년 7월까지 가동될 예정인 이 시설의 개조 비용이 약 5500만 캐나다 달러(4000만 미국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MTL-3로 명명된 7.7에이커 규모의 부지는 초기에 20년 임대 계약과 5년 연장 옵션 두 개를 통해 계약된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 디지털의 자회사 화이트파이버(Whitefiber)가 12개월 내에 행사할 수 있는 고정 가격 구매 옵션을 포함한 개발을 감독할 예정이다.
비트 디지털은 세레브라스가 지난 2월 발표된 5년 코로케이션 계약에 따라 이 부지의 추가 용량에 대한 우선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채굴 기업들이 현재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있는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비트 디지털의 CEO 샘 타바르(Sam Tabar)는 이 프로젝트가 AI 인프라 배포를 가속화하는 회사의 초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이정표는 대규모로 목적에 맞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력을 나타낸다”고 타바르는 언급했다.
이 회사는 몬트리올 지역이 AI 혁신의 허브로 부상했으며, 이 시설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비트 디지털은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비트코인(BTC) 채굴 작업과 HPC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