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 OM 토큰, 하루 만에 90% 이상 폭락… “루나 이후 최대 붕괴”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만트라(Mantra)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인 OM 토큰이 24시간 만에 90% 이상 폭락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만트라의 OM 토큰이 90% 가량 폭락하면서 일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LUNA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프로젝트 붕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OM 토큰은 약 6.3달러에서 0.5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시가총액 6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1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OM은 코인게코에서 24시간 전보다 86.9% 폭락한 0.8245달러까지 주저 앉았다.

정확한 폭락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러그풀(rug pull)로 간주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시장 투자자인 고든(Gordon)은 자신의 SNS에 “팀이 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OM은 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LUNA나 FTX 이후 최대 규모의 러그풀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만트라 공동창립자 JP 멀린(JP Mullin)은 이번 가격 폭락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놓으며, 프로젝트의 텔레그램 채널은 여전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기에 있으며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만트라 팀이 보유 중인 OM 토큰의 지갑 주소를 공개해 보유 상황을 확인시켰다.

만트라 팀은 공식 입장에서 이번 가격 폭락은 “팀의 행위가 아니라, 무분별한 청산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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